합격자 수기

2019년 제30회 시험 동차 합격자 김혜영님 합격수기

관리자 2022.09.24

안녕하세요. 30회 시험 동차 합격생 김혜영이라고 합니다.


작년 이맘때 29회 합격생분들의 합격수기를 읽고나도 저분들처럼 합격할 수 있을까?’라는 막연함과 나도 합격해서 수기를 남기고 싶다는 소망을 내심 가지고 있었습니다그런데 그 소망이 현실이 되었네요? 1년 만에 이룬 합격의 결과에 얼마나 스스로 기쁘고 대견한지 모릅니다.

여러분들도 간절함을 가지고 임하신다면 저처럼 충분히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저는 부동산에 대한 아무런 지식도 경험도 없이남편의 권유로 등 떠밀려 공부를 시작했습니다그 당시 저의 주변 상황은우선 주말마다 혼자 생활하시는 시아버님을 찾아뵈었어야 했고3이 되는 아들과 몇 년 전부터 시작된 이명현상을 달고 있었다는 겁니다.


11~12월의 기초입문과정은 정말이지 시작부터 너무나 힘들었습니다평소에 쓰지 않던 단어와 법에 관련된 용어들이 외계어처럼 들렸고이 용어들이 머리속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 튕겨 나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하지만입문과정 2개월 동안은 욕심을 버리고그저 워밍업이라 생각하고수업이 끝나면 한두 시간 꼭 휴식을 가진 후에매일매일 그날 수업한 동영상을 다시 한번 보기만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1월 기초이론강의부터는 원장님과 교수님들이 학원의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라가다 보면 합격한다고 공통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학원 입장에서는 저렇게 이야기하는 것이 당연하겠지’ 하는 반신반의 마음이 그 당시에는 있었지만지나고 보니그게 정답이었습니다저도 각 과목 교수님들이 말씀하신 공부전략대로, 100% 그대로는 아니지만최대한 따르려고 노력했고 이렇게 합격했으니까요.


동차를 꿈꾸고 계신 분들은 1차과목인 민법과 부동산학개론을 먼저 잡으셔야 합니다.


저는 1월부터 이해를 다 하지는 못해도 민법 기본서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열 번은 읽어야 한다고 민법 교수님이 말씀하셨지만, 1월에서 5월까지 저는 네 번 정도밖에 읽지 못했습니다하지만 기본서를 읽은 것과 안 읽은 것은 공부하는데 있어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제가 공시법세법 기본서를 제대로 못 읽었기에 마지막까지 점수를 끌어올리기가 정말 힘들었거든요.


민법과 부동산학개론은 6월까지 그날 배운 것은 그날 복습하고주말에는 한번 더 복습을 하고서 기본서를 꾸준히 읽었습니다. 주말에는 무조건 시댁에 가야 했기에공부할 것을 아예 시댁에 가지고 가서 했습니다.


중개사법은 효자 과목입니다중개사법 점수를 올려놓아야 공법이나 공시법 세법에서 모자란 점수를 커버할 수 있습니다.


공법은 정말이지 점수 올리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공부량과 암기량이 너무나도 많았기에 과연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라는 끊임없는 의문과 공법 때문에 ‘2차는 포기할까?’라는 생각도 몇 번을 했는지 모릅니다하지만꾸준히 공부하신다면 9/10월 동형모의고사 때는 공법 점수가 점차 오르니 미리 걱정마시고그날 배운 것은 그날 꼭 복습하시고 국계법(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은 자주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저는 5월 정도에 있었던 공법 핵심테마 특강자료의 도움을 톡톡히 보았습니다.


공시법과 세법은 정말이지 제게 너무나도 넘기 어려운 큰 산이었습니다세법은 정말 자신이 없었기에 공시법에서 지적법은 다 맞추어야 한다는 각오로 지적법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첫번째수업시간에 졸지 않고 집중하는 것입니다.


두번째꾸준함이었습니다. 

계획표를 짜고 그대로 실천하려고 했고실제 그렇게 했습니다.


세번째운동입니다

이명이 있었기에 조금만 피곤하면 체력적으로 버티기 힘들었기에매일 1시간씩 근력운동을 했습니다운동을 하고 나면다음날 수업시간에 조는 일이 드물고 집중하기가 훨씬 수월했습니다하지만이 운동도 8월 초반까지만 했습니다. 8월부터는 공부에 좀 더 집중했네요.


한달에 한번 보는 박문각 실전 모의고사와 9/10월 동형모의고사는 학원에 꼭 나오셔서 치르시기를 권해드립니다저는 덕분에 실전시험에 대비해 심리적으로 많이 다져졌던 것 같고동형모의고사 때 점수가 많이 올랐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은 나름 장기전입니다처음부터 너무 달리면 지치니컨디션 조절을 해가면서 조금씩 공부시간을 늘려가시기 바랍니다중간중간 힘들고 점수가 오르지 않아 슬럼프도 있을 것입니다저 또한 청주 강내에서 세종까지 왕복 42를 매일 다니다 보니너무 힘들고 점수도 오르지 않아 슬럼프도 왔었지만학원 동기생들과 서로 용기를 북돋우며 잘 이겨냈습니다.


제가 하루에 공부한 시간은 학원 강의 시간을 제외하고 4~5시간 정도였고공부는 주로 집 근처 도서관에서 했습니다집보다는 도서관이 집중도가 더 컸습니다.

학원독서실에서 공부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내가 하는 공부량이 너무 부족한건 아닌지 초조함도 많았지만, ‘지금의 패턴 그대로 유지하자라고 스스로 다짐하며 끝까지 달렸습니다.

다른 분들의 공부방법에 휘둘리지 마시고무엇보다도 모의고사 점수에 너무 연연하거나 실망하지 마시고 본인에게 맞는 방법으로무엇보다 교수님들께서 하라는 대로 하시면서 스스로를 믿고 끝까지 파이팅하셔서 큰 열매를 맺으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부동산학개론의 신관식교수님과 공법 이유종교수님께 특별히 감사드리고 싶습니다교수님들께서 이끌어 주신 방법대로 공부한 덕에 무사히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30회 공인중개사시험 동차 합격생 김혜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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