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회 2차 합격생 신동학 삼가 아룁니다.
 
■ 함께한 동료들에게~
2년동안 동고동락하며 주경야독하신 동기님들, 합격 불합격을 떠나 일과 공부를 병행하느라 맘고생들 많으셨습니다.
그 열정이면 그 무엇이 두렵고 못 넘을 산이 있으리요, 함께하신 동료님 들께 물개박수를 보냅니다.
 
■ 시작이 절반
무엇이든 맘먹으면 곧바로 시작하라는 옛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습니다. 야간반을 택할 수밖에 없는 직장인이라면 연말연시는 어쩔 수 없다 해도 적어도 연초부터는 두눈 질끈 감고 학원등록부터 하시길 권합니다.
누구에게나 계기가 있게 마련이지요. 저 또한 5년여전 부동산 관련 부서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재직하는 동안 중개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넓은 식견과 높은 직업의식 등에 감동받아, 나도 기회가 되면 꼭 도전해 보리라 맘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떤 동기였든 일단 마음을 먹었다면 바로 학원등록이 첫발이란 거 정말 강조합니다.
 
■ 한번 실패경험의 교훈
흔한 말로 재수생입니다. 지난해(30회) 주간에 책을 볼 수 없는 환경에서 무리하게 동차를 준비했던 기억입니다. 허나, 조금은 벅차다 싶을 정도의 수업이 재수하며 크게 도움이 되었지요. 즉, 8~9월까지 동차를 위한 수업을 빠짐없이 들었던 기억입니다.
여기서 1차만을 준비하는 수험생께 당부드립니다. 다음 해의 2차 공부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8월 까지는 1, 2차 과목을 동시에 수강하는 것 중요합니다. 1차(민법⋅부동산학개론)와 2차(중개사법⋅공법⋅공시법⋅세법)의 비중을 8월 말까지는 5:5로 지속하는 것 말이지요.
 
■ 지난해 10월(1차 집중시간)
2019년 9월까지는 전과목 병행수업 진행하다가 10월부터 1차 과목에 집중하니 상대적으로 학습량이 줄어 수월했던 기억입니다. 많은 문제를 다루기보단 핵심요약집과 핵심테마특강, 파이널특강 100선 위주로 집중했습니다. 3월부터 실시하는 박문각 실전 모의고사도 난이도 파악이나 시험스타일과 친숙해지는데 큰 도움이 되었지요. 즉, 학원 스케줄에 충실하라는 아주 평범한 말씀입니다.
 
■ 학원교수님에 대한 호감을 갖도록 하는 것입니다
1년을 함께 공부해야 할 교수님과 그 수업 스타일에 빨리 적응하는 것은 학습능률을 올리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즉, 교수님별로 차별화된 강의 특성을 나의 것으로 해석하여 나의 학습방식에 접목하는 등 호감을 갖도록 하라는 당부입니다. 이는 사례 위주로 강의하는 과목은 실제 예를 들은 내용과 학습 내용을 적절히 조화시키는 연습을 반복하다 보면 기억력을 되살리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할 수만 있다면, 수업 전 교탁 위에 물 한잔, 음료 한잔이라도 준비하는 마음이면 교수님에 대한 존경심과 그 존경심은 바로 과목의 호감도가 높아지니 수업집중으로 이어지며 학습효과의 배가 되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 즐기는 자를 당할 수는 없습니다
공부에는 왕도가 있을 수 없다는 말, 특히 중장년층에겐 실감나는 말입니다. 앞에서도 잠시 언급했듯이, 교수님과 친해지고 공부를 즐기려는 노력을 의도적으로 하라는 당부입니다. 저는 환갑을 넘긴 나이에 기억력은 물론이고 필기조차 따라하기 쉽지 않았기에 그저 재미있는 수업시간을 가지려 애썼습니다. 학원에 도착하여 동료들께 인사말 한마디라도 먼저 건네는 적극성도 수업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일부분입니다.
학원에서 실시하는 박문각 실전 모의고사에 빠짐없이 참여하라는 당연한 당부입니다. “응시료를 쏜다”라는 이벤트에 적극 참여하는 것도 방법이지요.
목표가 있으니 동기가 부여되고 그 동기는 바로 학습효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된다는 말입니다
 
■ 당부의 말씀입니다.
첫째, 수업시간에 집중하란 말씀입니다.
방법으로는 반드시 일찍 수업시간에 도착하여 앞자리 3번째 이내의 중앙 자리를 사수하는 것입니다. 교수님과 아이 컨택을 통한 수업 집중은 기본이고 여름철 졸음방지는 덤입니다.
 
둘째, 야간반 수험생이라도 독서실을 적극 활용하라는 당부입니다. 수업 마치고 1시간 정도라도 매일 당일 복습을 한다면 낮에 책을 볼 수 없는 직장인에게는 보약과도 같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3월경 부터 매월 실시하는 박문각 실전 모의고사와 각종 특강은 반드시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셋째, 9~10월 정리단계에서는 동형모의고사를 실시하고 이에 대한 해설시간이 있는데, 일부 수험생은 개인 공부한다고 이를 소홀히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웠던 것은 주변에 그런 방식을 택한 분들을 합격자 모임에서는 볼 수가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시험보러 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학원 스케줄에 충실하라는 당부입니다.
 
마지막으로 앞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교수님과 그 수업방식에 대해 하루 속히 공감대를 형성하길 바랍니다. 아니 본인이 노력하여 교수법에 동화되려 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1년이라는 시간은 참으로 후딱 지나갑니다. 봄인 듯 싶으면 여름이고 무더위 지나면 바로 시험 시기가 코앞입니다. 눈⋅귀 닫고 학원을 즐거운 놀이터로 여기다 보면 분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우리 세종공인중개사학원 여러분들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31회 2차 합격생 신동학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