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 수기

제 28회 공인중개사 합격자 - 이지수

관리자 2022.09.23

저는 올해 41세인 5세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전업 주부입니다.

임신과 동시에 사회생활을 접고 5년째 육아와 집안일만 해왔습니다.

몇 년 전부터 공인중개사에 관심이 있었고 제 스스로도 업무와 맞다고 생각하고 있었던차에

이제는 공부 좀 할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혼자서 혹은 인강정도로는 동차 합격은 힘들거 같았고 무조건 학원에 등록을 하자 생각하던차에 세종에 그것도 집에서 5분거리에 학원이 생긴다는 소식을 들었고

~ 올해야 말로 자격증 따기 절호의 기회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수강생 접수 첫날 서둘러 접수를 했고 12월 부터는 본격적으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경영학과 출신인 저는 그래도 학개론과 민법, 세법은 완전 낯설지는 않겠거니 싶었고 학창시절 나를 공부 좀 했었다는 자만심에 한 5개월 벼락치기하면 되겠다 했습니다.

그렇게 5월까지는 학원에서 만난 인연들과 먹으러 다니고 놀러 다니는게 마냥 좋았고

학원 다니면 합격률 60%는 나온다더라는 카더라 말에

설마 내가 그 안에 못들겠어 싶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6월에 모의고사를 처음으로 봤었고 성적은 참담했습니다.

첫 시험은 다 그런거다 당연한거다 주위에서 그랬습니다.

하지만 저 스스로 너무 충격적인 결과였고 나름 6개월정도 수업은 꾸준히 들어왔기에

더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그때부터 이젠 공부를 시작해야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기본서를 처음부터 보기 시작했고 학원 수업 후에도 저 나름의 계획을 세웠습니다.

아이가 아직 어렸고 일요일 빼고는 저 혼자 독박육아를 해왔던터라 저에게 완전히 공부할수 있게 주어진 시간은 아이가 잠이든 밤 시간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7월부턴 매일밤 3~4시간씩 그날 배운 과목을 복습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엔 근처 독서실에 나가 점수가 가장 안나오는 과목을 공부했습니다.

사전에 알고 있는 내용도 없었고 주위에 공부했었던 사람도 없었기에 그냥 학원에서 교수님들께 배운데로 내용에 충실했고 기본서와 학원에서 판매한 교제만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한번 풀어서 이해 안됐던 문제들은 두 번 세 번씩 반복해서 풀었고, 틀린 문제들은 다시 기본서와 요약집 내용을 찾아가며 다시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2개월을 꾸준하게 했더니 8월 모의고사를 보고 난 다음부턴 점수도 올랐고 제 스스로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그러니까 수업시간에 집중력도 훨씬 좋아졌고 알아듣는 내용이 많아지니 재미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단 하나 아쉬웠던 부분은 2개월 정도만 빨리 시작했었다면 훨씬 수월했을텐데

후회도 했습니다.

그래서 주위에서 누가 물어온다면 늦어도 5월부터는 시작하세요~ 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주위에 그런 분들이 많았습니다. 기본서가 맘에 안든다.

교수님 수업방식이 안맞는다 그래서 중간에 교재도 바꾸고 다른분들 동영상 강의를 듣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한번도 그런 생각을 하지도 않았고 무조건 끝까지 믿고 가자!

그렇게만 해도 점수가 나오더라.

학원에서 하자는데로만 하면 된다.

무조건 믿었습니다.

그 결과 9월정도에 제 스스로 이정도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그 뒤로는 학원 독서실을 틈틈이 이용했고 매일 감을 잃지 않도록 잠깐씩이라도 봤습니다.

10월에는 동형모의고사를 중심으로 공부했고 추가 문제집을 별도로 구매하여 풀었습니다.

시험보는 그 마지막주까지 반복하였습니다.

그 결과 나름 만족할 만한 성적으로 동차 합격하였습니다.

본격적으로 공부할 당시는 불안하고 늘 시간에 쫓기는 것 같아 힘들었지만

합격하고 난 지금은 살면서 한번쯤은 해봐도 좋은 도전이었구나 싶고

성취감 또한 큰 도전이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두 번 하라면 못하겠네요.

저에게 합격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세종공인중개사 학원에 감사를 하며

1년동안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지식을 주신 각 과목 교수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 한해 합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교수님들외 학원관계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저에겐 올해가 평생 잊지못할 한해가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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