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2022년 제33회 동차합격자 원동선님 합격수기 관리자 합격자
안녕하세요!
저는 33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동차합격하고 6기합격생모임 여섯회에서 총무를 맡고 있는 원동선이라고 합니다.
저는 작년 12월에 등록을 했구요. 1~2월은 아이들 방학이다 보니 학원은 거의 나오지 못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출석하여 공부를 하였습니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여러분들에게 조금 도움을 드리고자 수기를 작성하였습니다.
1. 첫 번째 모의고사는 빼놓지 않고 꼭 보자 !입니다.
공부를 시작한지 얼마 안됬다고 공부를 많이 안했다고 모의고사를 안보고 미루시는 분이 계시는데 모의고사는 시험을 잘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연습입니다.
저는 3월모의고사 빼고는 모두 다 응시해서 보았습니다. 시험 당일날은 무척 떨리고 실력 발휘하기가 힘든 날입니다. 그래서 몸이 기억하도록 모의고사 연습을 많이 해두세요. 시간관리, 마킹연습등 몸이 훈련하도록 해야합니다. 그리고 모의고사 점수는 절대 본시험 점수가 아닙니다. 잘나왔다고 방심하지 말고 안나왔다고 좌절할 필요도 없습니다. 실제로 저는 본시험에서 모의고사때 점수보다 더 잘나온 과목도 있고 20점이상 떨어진 과목도 있었습니다.
2. 당일복습원칙! 그리고 5일후 복습!
공부를 효율적으로 해야하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공부시간을 많이 늘리셔야지 시험때 실력발휘를 하실수 있어요. 당일복습은 많이 들으셔서 알고 계실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날 배운과목은 기억이 생생히 살아있어서 복습을 하면 쉽게 넘어갈수 있습니다. 그런데 3일이 지나면 기억력이 흐려지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5일후 복습을 활용했는데 효과가 좋았습니다.
5일뒤에 부족한 과목을 공부하거나 아니면 다음날 배울 과목을 복습하는 겁니다. 기억이 잘 날거라고 생각했지만 잘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다시 강의도 들어보고 책을 보니 기억이 되살려 지면서 쉽게 잊지 않게 되었습니다. 저는 새벽 5시정도에 일어나서 2시간정도 전시간 복습을 하고 아이들 챙기고 학원으로 갔습니다. 예습도 좋지만 공인중개사 시험은 반복이 중요합니다. 기억이 잊혀질쯤 다시 복습하고 그날 수업에 들어가는 것이 더 쉽게 공부할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3. 문제를 많이 풀어보자
저는 문제집을 3월부터 풀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 이론을 공부하고 7월쯤에 문제집 풀이가 들어갑니다. 이론할때도 문제집과 병행하는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원에서 테마기출문제집을 구입해서 학원이론수업 듣고 수업끝나면 수업중 다뤘던 범위에 맞는 문제를 풀었습니다. 문제를 풀게되니 더 이해가 잘되었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도 어차피 시험을 잘 보기 위한 공부를 해야하기 때문에 문제를 많이 풀어보게 되면 감이 생겨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4. 고득점이 나온 과목의 공부법 ! <해설직접써보기>
저는 사실 6과목이 너무 많고 버거워서 고득점이 많이 나온편은 아니지만 본인만의 고득점 과목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당해에 어려운 과목은 늘 있습니다. 그럴 때 자신만의 고득점 과목이 있어야 다른 점수를 보완해주어 평균 60점이 나올수있습니다.
저는 1차에서는 민법, 2차에서는 중개사법이 고득점이 나와야 합격할수 있다고 믿어왔습니다. 그 이유는 모의고사때 학개론과 공법이나 세법에서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서 이 과목들은 반타작을 하고 다른 과목으로 점수를 채워야 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점수가 안나오는 과목도 물론 열심히 했지만 민법과 중개사법은 특히 더 주말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7~8월에 합격예상문제집 풀이를 하게 되는데 저는 이 문제집을 많이 활용하였습니다. 수업하기 전날 문제집을 꼭 풀어갔습니다. 그리고 틀린 것만 채점을 하고 해설지를 일부러 보지 않았습니다. 해설지를 보면 간략하게 풀이가 되어있고 보면 다 알 것 같다는 착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해설은 제가 직접 요약집이나 기본서를 찾아서 해설을 적어보았습니다. 굉장히 시간낭비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이런 작업을 계속할수록 확실히 기억에도 잘 남게되고 따로 요약집을 보며 공부하는 시간이 줄어들었습니다.
중개사법은 난이도가 쉽다고 생각할수 있는 과목입니다. 하지만 헷갈리기 쉬운 문제들이 많아서 반드시 이론을 확실하게 잡고 가야합니다. 거의 책을 외울정도로 학습해야 고득점이 나올수 있습니다. 저는 중개사법은 특강때 점수가 많이 오른편입니다. 특강때는 이론과 문제를 같이 핵심적으로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특강강의를 계속 듣고 반복하게 또 들었습니다. 5번정도 반복해서 들으니 어려운 문제도 잘 풀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달 정도를 이렇게 공부하니 민법은 90점 이상 점수가 나오게 되었고 중개사법도 85점 이상이 나와서 합격의 영광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
쉽지 않은 공부였지만 계속 반복하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여러분들도 합격하실수 있습니다. 아이둘을 키우고 있는 가정주부인 저도 해냈으니, 여러분들도 해낼 수 있습니다.
학원만 따라가면 무조건 합격한다는 말씀은 자신있게 드리긴 어렵지만 반드시 공부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공부량을 늘려야 반드시 합격합니다!
하지만 저는 인강으로 공부했다면 금방 포기했을 것입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실강을 들으니 더 집중력도 생기고 다른 학생들과 선의의 경쟁이 되어서 공부하는데 더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당부해 드리고 싶은 것은 중개사법은 꼭 고득점 해야하고 반드시 잡고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2차과목을 공부할 때 모의고사때는 꽤 점수가 잘 나왔습니다. 중개사법을 꼭 고득점 안해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었습니다. 나머지 과목은 실제시험에서 고득점 하기가 어렵습니다. 공법과 공시법도 모의고사에서 70점 이상 나왔었는데 본시험에서는 50점 정도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중개사법이 아니었다면 불합격 할수도 있었습니다. 중개사법은 합격의 열쇠입니다.
또 공부하시다 보면 9월~10월에 벼락치기로 공부하실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9월~10월은 굉장히 마음이 혼란스럽고 공부가 생각보다 잘 안되는 시기입니다. 공부는 5월부터 8월까지에는 어느정도 점수를 만들어 놓자라는 생각으로 공부에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8월 모의고사에서 어느정도 합격점수를 만들어 놓으니 그리 조급하지 않게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르거나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그냥 넘어가지 말고 꼭 해결을 하고 넘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공부하시는 1년동안 슬럼프가 찾아올것이고 저도 슬럼프가 있었습니다. 슬럼프는 열심히 한 사람에게만 찾아옵니다. 그럴때면 홈페이지의 합격수기를 읽거나 유튜브에서 동기부여 영상을 많이 찾아보면서 다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끝으로 여섯분의 교수님들 정말 고생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강신화실장님도 학원생들과 소통많이 해주시고 용기도 북돋아 주시면서 편하게 대해주셔서 공부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원장님께서도 늘 중간중간 저희의 헤이해진 마음을 다잡을 수 있도록 쓴소리도 해주시고 동기부여도 해주신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학원생들의 합격을 진심으로 바라시고 학원에 애정을 많이 쏟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금 수기를 읽고 계신 분들도 7기 합격생모임에서 뵙길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공인중개사 2022년 제33회 2차합격자 임현정님 합격수기 관리자 합격자
안녕하세요. 저는 33회 2차 합격생 임현정입니다.
부동산에 관심이 많았던 저에게 주변 지인의 권유로 도전해볼까 생각을 했었고 남들도 모두 다 따는 자격증이라 쉽게 생각을 하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웬 걸,,문제 지문들은 너무 길고 법에 기초 지식조차 없는 저로서는 무슨 내용인지 하나도 알지 하였습니다. 거기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더더욱 감당하기 힘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공부를 해야 되는지 방법조차 몰라 남들의 이야기만을 듣고는 광고로 유명한 ㈜에** 들어가 백만원가까이 결제를 하고 환급형 홈쇼핑 인강을 신청하였습니다.아마 거의 70~80% 사람들은 인강을 많이 선호하실 겁니다. 합격을 하면 세전 현금을 모두 돌려준다? 평생 합격할 때까지 무료이다? 교재비도 공짜이다? 이렇게 호기심반 기대반으로 인강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3~4달이 넘어갈수록 들어야 되는 인강수는 계속 쌓이기만하고 나중엔 독서실에서 인강을 빠른 배속으로 돌려가며 집중하지 못하고 자거나 핸드폰을 만지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부랴부랴 알아보다 세종공인중개사학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9월부터 막바지에 합류를 하게 되었습니다.
늦게 합류를 한 터라 당연히 학원 교수님이 하시는 강의와 인강 강의는 매치가 안되서 머릿속에서 섞이기 시작하고 암기코드가 달라 수업을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그때 가장 많이 후회를 했습니다. 차라리 학원을 다닐걸..... 그러고는 전 1차 합격만을 하고 2차는 불합격을 맛보아야 했습니다.
그 때 다짐했던 가장 큰 생각 중 하나는 무조건 2차는 학원에 가서 실강을 들으리라 결심했습니다. 그러고는 합격자 발표가 나기도 전 11월 중순에 학원을 등록을 했고 5명밖에 안되는 야간반을 다니며 절대 결석⋅지각⋅땡땡이를 하지 않으리라 다짐을 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성적도 많이 올라가기 시작했고 교수님들이 하라는 대로만 했습니다.
1. ‘인강’보다는 학원실강을 꼭 들으세요..
처음엔 모든 사람들이 인강을 생각하고 시작을 합니다. 하지만 인강은 본인이 정말로 의지가 크다고 하더라도 집중을 하고 따라가는 건 쉽지 않습니다. 직접 교수님과 눈도 마주치고 대답도 하면서 수업을 따라가야 정말로 내가 모르는 부분이 어디인지 머릿속에 더 오래 기억이 남습니다.
2. 학원을 절대 빠지지 말고 지각⋅결석은 하지 마세요
전 공부의 첫걸음은 성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공부 또한 양도 많고 어렵다보니 지각⋅결석을 자주하게 되면 내용을 알기 어렵고 따라가려면 더 많은 공부를 시험에 닥쳐서 벼락치기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는 생각을 버리시고 한달에 한번씩 보는 박문각 모의고사를 실제 시험이라 생각을 하고 꾸준히 매일매일 성실히 공부하세요
3. 특강은 무조건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경제적 사정을 생각하거나 성적이 잘 나오는 분들은 특강쯤은 안들어도 되겠지? 라고 생각들을 많이 하십니다. 하지만 공부는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일반강의도 우리 교수님들이 열심히 가르쳐주시지만 특강을 들음으로써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더 정리가 되고 교수님들 또한 특강때 더 많은 열정을 쏟으셔서 한 개 라도 더 가르쳐주려고 하시는 모습이 감동하실 겁니다.(공법 교수님 짱^^ !!)
4. 마지막으로 야간반 분들게 꼭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절대 9월 동형모의고사를 보고 2차 점수가 안나온다고 포기하지 마십시오. 동형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뿐, 실제 시험에서는 더 점수가 나와서 합격하시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꼭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노력하세요. 혹시라도 힘드시면 중개사 한과목이라도 붙잡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왕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시려고 도전하신거 합격할 수 있다는 마음 하나만 생각하신다면 모두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제 합격 수기가 현재 공인중개사를 준비하시는 분들게 작은 도음이 되길 바라며 여러분 모두를 응원합니다.
공인중개사 2021년 제32회 동차합격자 김승태님 합격수기 관리자 합격자
안녕하세요? 32회 공인중개사시험 합격자 김승태입니다.
칠팔년 전, 직장 다니면서, 상경계 전공에 민법서를 들여다 본 적 있는 경험을 믿고 ‘시험 삼아’ 1차 시험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60 퍼센트만 맞추면 합격이라는데, 나도 될 수도 있을거라 기대하고. 하지만, 결과는 당황스러웠습니다.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였고, 별도의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 충분한 공부 없이는 가능한 시험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지요.
직장을 은퇴한 후, 2021년 1월부터 세종공인중개사학원 종합반을 끊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원래 인터넷 강의 듣는 것도 꺼리고 혼자 공부하는 스타일인데 학원을 다니게 된 것은 이 시험의 특성 때문이었습니다.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지만, 평소 접해보지 않았던 부동산에 관한 전문 지식을 새로 익혀야 하고, 문제를 보자마자 묻는 핵심을 파악하여 5개 지문 중에서 정답(이라고 생각되는) 하나를 재빠르게 ‘찍지’ 않으면 절대적인 시간 부족으로 탈락하는 시험. 혼자서 하는 공부로는, 특히 기억력이 떨어지는 60세의 머리로는 실패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였습니다.
1월부터 10월까지 열달 동안, 2개월의 한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훑으며, 기본이론, 심화이론, 핵심요약등으로 깊이를 높여가는 반복학습, 문제 풀이, 두 차례의 특강, 동형모의고사 순으로 기억 유지를 가능케 하는 학원 종합반의 등록은 시험 합격의 절반 이상을 좌우했다고 평가합니다.
공부하면서 느낀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학원 강의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것입니다. 제 경우는 가족과의 여름 휴가 때 이틀을 제외하고는 전일 출석하였습니다. 학원에 한 시간 이상 일찍 도착하여 일주일 전(공시·세법은 2주일 전) 수업한 부분을 복습하는 것은 기억을 되살려 당일 배울 것과 연결시켜 주는 고리를 생성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월부터 4월까지는 2차 과목을 동영상으로 1회 복습하는 것 외에는, 1차 과목에 집중하였습니다. 1차 과목은 암기과목인 2차 과목과 달리 이해를 요하는 부분이 많으므로 가급적 4월 안에 기본을 다져 놓는 게 좋습니다, 5월부터는 동영상 강의는 듣지 않고, 요약서를 정독하고 문제집을 풀면서 내재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동산학개론에서 수요, 공급, 탄력성 등 경제 파트는 어려울 뿐 아니라 다른 파트에도 관련이 많이 되므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명확하게 이해하고 문제를 풀 수 있도록 공부하여야 합니다. 계산 문제는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와 시간을 많이 요하는 문제를 구별해서(공부를 하면 구별이 가능합니다!), 모의고사 그리고 실제 시험장에서도 계산 10문제 중 6~7개 정도는 풀고, 나머지는 패스하여 민법 문제를 푸는 데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민법은 민법총칙, 물권법, 계약법을 공부할 때 민법조문집을 옆에 두고 참고하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법조문 자체로도 출제되거니와, 조문을 알고 있으면 판례 학습에도 도움이 됩니다.
2차 과목 공부와 관련하여, 중개사법을 전략과목으로 삼아 고득점 하고, 분량이 많은 공법에 집중적으로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생각해 볼 여지가 있습니다. 어떤 과목이라도 난이도 상(上)의 문제들이 일정 비율 포함되므로 같은 10점이라도 60점에서 70점으로 올리는 것보다 70점에서 80점으로 올리는 데에 훨씬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제 경우에는 중개사법을 75~80점 수준에서 유지하고, 남는 시간을 공법과 공시법·세법에 투자하였습니다. 특히 공시법·세법은 시간을 들이는 만큼 점수가 나오므로 2차 평균을 높일 수 있는 전략과목으로 생각됩니다.
수험생들을 가장 괴롭히는 과목인 공법은 저 역시 다른 2차 과목에 비해서 공부도 일찍 시작하고 시간도 가장 많이 들였음에도 불구, 실제 시험에서 제일 저조한 점수를 받아들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국토계획법에 이어 도시개발법을 공부하고 나면 진이 다 빠지고, 공부해도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난해한 정비법에서 허우적대다가 건축법과 주택법을 대충 보게 되는 우(憂)를 범했다는 것을 시험 끝나고 나서 알게 되었습니다. 국토계획법, 도시개발법을 공부하고 나서, 정비법은 수업시간에 듣는 걸로 갈음하고, 바로 건축법과 주택법으로 들어가 좀 더 깊게 공부했더라면 좀 더 수월하면서도 나은 점수를 받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3월부터 매월 시행하는 박문각 모의고사를 빠지지 않고 보실 것을 권합니다. 점수가 안 나오면 안 나오는 대로 반성하여 분발하게 되고, 잘 나오면 잘 나오는 대로 자신에게 격려가 됩니다. 매월의 모의고사 점수를 과목별 및 1, 2차 평균까지 기록해 나가면 매월 공부수준을 알게 될뿐 아니라, 어느 과목에 약점이 있고 보강을 요하는지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습니다. 9월부터 보는 동형모의고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학원 종합반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합격의 길로 절반을 들어섰다고 생각하시고, 또한 새로운 것을 공부하는 즐거움으로 나머지 절반을 채우셔서 합격의 영광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공인중개사 2021년 제32회 2차합격자 이임순님 합격수기 관리자 합격자
안녕하세요. 32회 2차 합격한 재수생 이임순입니다.
직장생활하면서 시험준비 하시거나, 50대이면서 재수생이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합격수기를 올려봅니다.
공부를 시작하게 된 동기
5~6년 전부터 공인중개사 자격증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지만, 직장을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확신이 없어 생각만 하던중에 저희집 거실 창밖에 세종공인중개사학원생 모집 현수막이 걸려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저희 집이 회전교차로와 도로변에 근접해 있어 현수막이 너무 정말 크게 보이더라구요.ㅎㅎ)
며칠 고민 끝에 퇴근하면서 학원에 방문하여 원장님과 상담을 하였습니다. 상담하면서 직장인도 학원에서 진행하는 과정대로 따라, 수업을 잘 들으면 합격할 수 있다는 확신과 믿음 생겨 야간반에 접수했습니다. 어떤 날은 너무 피곤하여 졸다가 오는 날도 있지만, 직장에서 야근하는 날을 제외하고는 무조건 출석하였습니다.
야간반으로 동차준비
2020년도 31회 때는 야간반으로 동차합격을 목표로 준비하며, 6과목을 다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어요. 특히 공법, 공시법은 정말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수업듣고 동영상 강의로 복습하고 나름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4월부터는 평일에는 수업듣기에 집중하고, 주말에 1차 과목만 기본서 전체를 다 복습할 수 없어서 박문각 테마기출문제(학원에서 구입 가능함)를 구입하여 기출문제 틀린 문항을 기본서와 비교하면서 옳은 문장으로 표시하며 범위를 좁혀 나갔습니다.
과목마다 잘 이해가 안되거나 암기가 안되더라도 얽메이지 않고 그냥 넘겼어요. 핵심요약, 문제풀이, 특강, 동형모의고사과정을 통해 계속 반복학습을 하기 때문에 조금 늦더라도 자연스레 머릿속에 남게 됩니다.
하지만, 31회 시험 2차에서 2문제가 부족하여 1차만 합격했어요. 너무 속상하고 많은 아쉬움이 있었어요.
2차 준비
32회 2차 공부는 합격이 안되면 2년이라는 시간을 버리게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 끔찍하더라구요. 직장에서 퇴사하고 3월부터는 집중하여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1. 중개사법령
교수님 강의와 암기코드, 핵심요약집, 특강, 기출문제만으로 충분히 해결됩니다.
2. 공법
① 기본서를 정독하면서 기본서에 표시된 기출문제를 형광펜으로 줄쳐가면서 (학생때도 안했던) 저만의 요점정리 노트를 작성했습니다.
② 수업시간에는 기본서 및 핵심요약정리로 강의 듣고 요점정리 노트 활용은 1~2월 기본이론 및 3~4월 심화이론 동영상강의를 3월과 4월에 걸쳐 두달동안 반복해서 약 3회정도 들으면서 활용하였습니다.
③ 교수님께서 중요하다고 강조하면 다른색의 형광펜으로 표시하고 누락된 문항이 있으면 추가기재하거나 포스트잇을 활용하여 첨부했습니다.
④ 기출문제를 풀면서 틀린문항은 노트에 주의하라고 포인트 표시
★ 이렇게 하다보니 술술 문제가 눈에 보이게 되고 저는 공법이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은 제가 활용한 저만의 공법 노트입니다.
3. 공시법,세법 – 기본서, 핵심요약집, 기출문제 반복풀이
3월부터 학원 독서실을 신청하여 학원에서 저녁 6시까지 당일 강의내용을 기출문제풀이로 복습하였고, 집에서는 다음달 과목을 예습했습니다. 1월 강의때는 2월 강의 예습, 3월 강의때는 4월 강의 예습의 방법으로 매월 학습목표로 활용하였습니다.
박문각 모의고사
박문각 모의고사는 공부가 부족했어도 무조건 응시하세요. 시간배분 훈련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저는 모의고사에 출제된 문제를 핵심요약집에 형광펜으로 체크해 두었습니다.
9~10월 동형 모의고사
동형을 보고 나서는 틀린 문항을 맞는 지문으로 수정하여 복습하였습니다.
박문각 테마기출문제, 7~8월 교재로 사용하는 합격예상문제, 박문각 실전모의고사 10회분(장판지)을 활용하여 순서대로 반복하여 풀이하였습니다.
특강
특강은 본인의 현재의 성적이 어느 수준인지 알려주는 것 같아요. 놓치고 있던 부분도 다시 한번 체크하는 점검이 필요하거든요. 그리고 미리 특강자료를 받으면 먼저 시험치르듯 문제를 풀고 모르는 문제는 별도로 체크하여 특강날 더 집중해서 들을수 있어서 자기 점검을 할 수 있습니다.
문제풀이의 중요성
저는 문제풀이(기출문제 포함)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성향마다 다르겠지만, 5개의 보기중에 1번이나 2번이 정답이어도 5개의 보기 모두를 다 읽고 다음 문제로 넘어갑니다.
모의고사도 시간이 부족하여 훈련이 필요했거든요. 그리고 다음번 모의고사 때는 맞는 문항을 틀린 문항으로 출제하기도 하기 때문에 복습의 효과가 큽니다.
암기과목- 이해도 못하고 무조건 암기코드로 암기만 하면, 그때 뿐이에요.
기본, 심화, 핵심, 특강 강의 듣고 각과목 교수님께서 알려주시는 암기코드나 나만의 암기 방법으로 공부하면 조금 늦더라도 나중에는 문제만 봐도 자연스레 생각이 납니다.
공부하시다 힘들고 지치더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건강 챙겨가며 공부하시면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공인중개사 2021년 제32회 동차합격자 최선미님 합격수기 관리자 합격자
안녕하세요. 저는 세종공인중개사학원의 개원과 함께 5년간 다니던 야간반 장수생으로 30회에 1차 합격, 31회에 2차 불합격, 32회에 동차 합격을 한 최선미입니다.
지난 5년간 빵과 뜨개질로 수많은 수강생과 소통했고, 그 누구보다 추억의 애칭이 많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빵언니, 뜨게질 언니, 파푸리카-수세미 언니, 모시송편 언니, 박카스 언니, 제가 삶은 계란이 맛있다고 계란언니, 급식실 언니, 그중에서 공인중개사 언니라는 표현이 가장 제 가슴을 울리네요. 5년동안 스스로 낙오자라 생각하여 청개구리마냥 개굴개굴 울어야만 했습니다.
낮에는 학교급식 조리실무사, 밤에는 공부하는 학원생으로 첫 2년간은 시험에 떨어지더라도 새로운 학원생들을 만나게 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3년째부터는 오기도 생기고, 함께 수업 듣던 친구들은 하나둘 합격하여 중개사 사무실을 오픈한다고 명함을 건네는데, 저는 늘 제자리 걸음인거 같아 위기감도 들고하여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교수님들의 말씀을 새겨듣지 않고, 제멋대로 공부하다 보니, 열심히는 했어도 공부를 잘하지는 못해, 공부 시작 3년만인, 2019년 30회 시험에서 간신히 딱점으로 1차를 합격하고, 2020년 31회 시험에서 2차 합격에 도전하는 날, 답안지 제출전 공법에서 3개를 수정하는 바람에 결국 2개가 모자라 총점 175점으로 불합격이라는 지옥불이 떨어졌지요. 2차만 공부했는데, 떨어졌던 그 당시의 상실감은 이루 말할수 없었고, 이제는 그만 공부하라는 남편의 만류에도 저는 시험을 본 바로 다음 월요일, 곧바로 원장님과 상담하여 다섯 번째 학원비 수납하였고, 이번에는 반드시 합격하겠다는 의지로 2020년 11월 다시 1, 2차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이번 32회 시험에서도 1차에서 한 문제가 부족하여, 합격자발표가 있기까지의 한달이 1년처럼 느껴지며 조마조마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말 운좋게도 민법에서 모두정답, 학개론에서 복수정답이 나와 합격의 기쁨을 누릴수 있었지요.
여러분은 그런 아픈 추억, 만들지 않기를 바랍니다. 철저히 공부하시고, 충분한 점수를 유지하셔서 시험보는날만 기다려지고 발표하는 날까지 합격자의 특권을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그래도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여 지금의 행복이 저에게 오지 않았나 싶어요. 마지막 1년은 남편이 적극적으로 말렸지만, 저의 강인함이 승리하여 지금은 남편이 저보다 더 자랑질에 축하주 하느라 주말엔 오전,오후 바쁩니다. 저는 축하전화를 받느라 4시간을 보냈다 했더니, 남편은 8시간동안 우리 집사람 공인중개사시험에 합격했노라 홍보하느라 온종일 바빴다더군요. 기분좋은 울림이었습니다.
여러분!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공인중개사의 꿈은 이룰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오랜 시간 둘레길을 걷지 마시고 직선 길로 가셔서 맛있는 차 한잔 하면서 남들은 헤메고 있는 시간에 인생의 여유를 만끽하시는 건 어떨까요? 간혹 둘레길도 멋지고 풍광이 좋아서 가던 길 멈추고, 다른 곳에 머물지만, 어차피 우리는 공인중개사시험 합격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이곳에 발을 디뎠으니, 우선적으로 이 시험에 합격한 후에 얼마든지 다른 곳도 여행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지난 10년간 다른 자격증(제빵/제과기능사, 한식/중식/양식/일식조리기능사, 간호조무사/요양보호사/병원코디네이터/장애인활동보조인 자격증, 1종 대형 운전면허증/영업용 대형운전/화물운송자격증, 소방안전관리자 2급자격증 등을 여러 가지를 많이 취득했지만, 1년 이상 걸린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만큼 이 5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해서 취득한 공인중개사 자격증은 저에게 의미있고, 저의 50대를 지옥과 천당에 수도없이 드나들게 한 위대한 특종 중의 특종입니다.
이밖에도 저는 하고자 마음먹으면 될 때까지 하는 은근과 끈기가 있는 항상 최선을 다하는, 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착할 선(善) 아름다울 미(美) 라는 이름이 한몫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시골에서 자란 제가 고교시정, 친구따라 경기도 안양의 여상에 갔을 때도 삼년간 전교석차가 1,000명중 900등 안팎이어서 좌절했던 때가 있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야간에 주판알 튕기며 손가락이 아플 정도로 연습한 결과 2학년 초, 3학년 언니 셋과 제가 주산1급이라는 자격증을 취득하여 학교가 떠들썩했던 기억이, 40년이 지난 지금에도 생생합니다. 그때도 지금처럼 합격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지요. 그때는 여상이라는 곳의 특성상, 자격점수가 40점이 기본이어서 정말 이를 악물고 공부해서 부기2급, 영문타자 3급, 한글타자 2급 펜글씨 2급, 주산1급을 취득하고 나니, 자신감도 승천하였고, 저희 부모님까지 딸자랑에 동네에 들어서면 ‘선미왔네! 선미왔어!’하며 기뻐하셨어요.
저는 언제든지 후배님들의 마중물이 되기위해 대기하고 있겠습니다. 저를 디딤돌 삼아 꼭 합격하십시오.
마지막으로 이 공부는 가족의 도움이 기간을 단축시키며 합격의 영광을 앞당긴다는 점 강조하고 싶네요. 5년동안 저를 믿어주고 지지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사랑하는 남편, 옆지기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는 최선미 올림
공인중개사 제28회 공인중개사시험 고득점자 전혜림님(다정 한길부동산) 인터뷰입니다. 관리자 합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