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 수기

제 28회 공인중개사 합격자 - 손원희

관리자 2022.09.23

부끄러운것인지 어쩐건지를 모르겠으나 태어나 처음으로 합격수기라는 것을 써봅니다.
그 어느해보다 열심히 살았던 지나간 일년여를 회상해봅니다.

지난해 뜨거운 여름, 세종이라는 곳으로 입성하게 되었고, 낙엽지는 계절이 되고 생활에 무료함을 느끼던 찰라 현관에 붙어있던 전단 한 장이 지금의 저를 만들어주었네요.
필요없는 전단이라 그냥 버린 것을 남편이 분리수거함까지 찾아가 다시 전단을 찾아들며 적극 학원가기를 권유를 했었죠.
자격증이 목적이 아닌 친구들을 만나라며…
그때까지만 해도, 사람들 사귀면서 학원수업만 충실히 듣는다면 자격증은 그냥 딸 수 있는 것이라 생각으로 아주 가볍게 첫발을 들였습니다.
수업은 열심히 들었노라 자부했지만, 첫 모의고사 후 인생에서 처음 보는 숫자의 성적표를 받으며 공부를 안하면 절대 합격할 수 없는 시험이 공인중개사인 것을, 절대 요령이라는 것이 통하지 않는 시험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의 공부방법을 별다른 것이 없었습니다.
목표 점수를 세워놓는다던가, 과목별로 전략적으로 분석하고, 다양한 교재라던가, 이런 것도 생각해보지도 않았습니다.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고 잘 몰라서…  유명하단 동영상 하나 보지 못했습니다. 학원동영상도 한번도 듣지 못했으니까요.
그저 매일 수업에 최대한 집중하고 수업이 끝난 후 강의실에 남아 그날 배운 것을 복습했던 것이 저에겐 주요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시간이 갈수록 말씀하시는 모든 것이 진리임이 느껴지는 족집게 민법 교수님, 어느 하나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하신 개론 교수님, 실제 시험문제가 너무 쉽게 느껴져 허무하게 만들어주셨던 중개사 교수님. 그 밖의 다른 교수님들 포함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습니다.
이제와 아쉽게 느껴지는 것이 있다면 아무 생각 없이 공부했을 것이 아니라 과목별 목표점수를 정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버릴 것은 버리고 고득점을 올릴 과목을 정하여 공부했다면 조금이라도 덜 힘들게 공부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공인중개사 시험.
자신의 노력, 그리고 교수님의 강의와 함께 급하지 않게 차근차근 쌓아간다면 누구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공인중개사학원을 만들어주신 원장님, 부원장님, 늘 친절하신 우리 실장님, 그 외 스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실력있는 교수님, 넓고 좋은 강의실, 쾌적한 환경, 시원한 에어컨, 강의실에 몇 사람 남지 않아도 흔쾌히 공부하게 도와주신 우리 원장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합격의 기쁨.! 진짜 진짜 원장님 덕분입니다. ^___^

주소검색

TIP_이렇게 검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