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29회 공인중개사시험  동차합격생 최준호입니다.

제가 공인중개사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부동산에서 중개보조원으로 일을 하면서 중요한 업무(계약서작성 등)를 하지 못하니 자격증을 갖추어 제대로 일을 해야겠다는 자각에서였습니다. 그래서 2017년 11월에 세종공인중개사학원을 등록하여 입문과정부터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다수가 법과목이다보니 처음 공부를 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도 못하고 이해도 하지 못하는게 당연합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 새롭게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을 몇가지만 간략하게 적어보겠습니다. 그러면 누구나 동차합격은 충분하고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학원에 빠지지 않고 강의를 들어야 합니다.
일이 바빠서, 약속이 있어서 수업을 빠지더라도 주말, 남은 시간을 활용하여 꼭 밀린 수업을 동영상으로 들어야 합니다. 학원 교과과정에 따라 하는 그 '반복학습'이 가장 중요합니다 !

두번째, 예습과 복습이 중요합니다.
저는 5월까지는 학원수업만 열심히 듣다가 6월부터 예습, 복습을 시작하였습니다. 예습 1시간, 복습은 당일 수업이 끝나는 즉시 하였습니다. 이런식으로 공부를 하신다면 예습, 수업, 복습으로 같은 내용을 3번씩이나 보기 때문에 기억이 오래가고 공부량을 줄여갈 수 있습니다. 공부를 늦게 시작하신분 일수록 예습, 복습을 빠르게 시작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세번째, 박문각 실전 모의고사는 꼭 보셔야 됩니다.
저는 학원에서 3월부터 10월까지 월1회 시행하는 박문각 실전 모의고사를 1회부터 마지막회까지 모두 본 덕인지 실제 시험에서도 전혀 떨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치룰수 있었습니다. 집에서 혼자 시간을 측정하여 모의고사를 푸는것과 학원에서 실제 시험처럼 시행되는 모의고사는 정말 긴장감, 분위기에서 차원이 다릅니다. 시험을 보기위한 준비단계라고 생각하시고 점수가 안 나와도 꼭 모의고사는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7월까지는 1차과목에 조금 더 집중하여 공부해서 합격점수를 만들어 놓고, 그 이후에는 2차과목 점수 올리기에 열중하였습니다. 1차과목을 못하면 아무리 2차를 잘한다 하여도 소용 없으니 우선은 1차과목 중심으로 공부하셔야 합니다. 공부 초반에 원장님과 교수님들이 가장 많이 해주시는 말씀이 ‘수업만 빠지지 않고 들으면 합격한다.’ 입니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에 더해 얼마나 전략적으로 공부하느냐에 따라서도 합격여부가 결정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공부하는 방법이 다르고 다양하니 제 경험은 참고만 하시고 각자 나름의 방법을 터득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