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동차합격자 김민아님<고운동 명품부동산>의 합격수기입니다.
관리자 2022.09.24저는 이번 29회에 동차로 합격한 김민아 입니다^^
1년 동안 학원을 다니며 열심히 공부한 과정을 소개할까 합니다.11월 초, 학원 개강하기 전에 학원 등록과 온라인 강의 사이에서 나름 고민을 했습니다. 가격적인 면에서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고민을 안 할 수가 없었지요.
하지만 공부를 해 본지도 너무 오래되어서 며칠 하다가 작심삼일에 될 거 같아.... 결단을 내렸습니다. 개강날짜에 맞춰 일단 학원비를 질렀습니다. 목돈이 들어가 부담도 되었지만 내가 투자한 만큼 꼭 합격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습니다.
11월 중순 첫 강의를 과목별로 들어보니 공인중개사 공부를 처음 하는 저는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어려울 거라고 예상은 했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어렵고 생소하기만 해서,, 도대체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문득문득 들었습니다. 그런 시기에 수업시간에 교수님들께서 결석만 하지 않고 수업을 꾸준히 들으면 누구나 다 합격할 수 있다고 자주 말씀해 주셨는데, 사실 그 말이 그때는 가슴에 와 닿진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그 때에 꼭 필요한 말들이었습니다.
11월~12월 입문과정이 지나고, 1월 기초이론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교재도 기본서로, 훨씬 두꺼워지고, 내용도 많아져서... 그 날 배울 부분을 전날 입문과정에서 들었던 동영상을 다시 공부하고 갔습니다. 그랬더니 수업시간에 조금씩 대답도 할 수 있고, 이해가 되는 부분들이 점차 많아져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1월~2월은 아이들이 방학이라 집에 있다 보니 따로 공부를 하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틈틈이 시간 날 때마다 동영상을 틀어놓고 반복해서 듣기만 했습니다. 집중해서 공부할 시간이 부족할 땐 동영상을 듣는 것도 저한테는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그리고 3월 본격적으로 이론 과정이 시작되자, 기초과정을 다시 한번 잡아주면서 좀 더 깊이 있게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훨씬 더 어려워지고 기초과정을 이해하지 못하면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과정입니다. 이 시기에 교수님들과 1기 합격생 선배님들, 그리고 학원 원장님까지 틈틈이 하시던 말씀이 ‘이제는 공부를 해야 될 시기입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공부하기 힘들고,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였습니다. 이 시기에 1차 과목 공부를 하지 않으면 동차로 가기 힘들다는 말을 여러 번 반복해서 들으니 이제는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학원수업이 끝나면 무조건 남아서 강의실에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민법을 잡지 않으면 절대 합격할 수 없다는 여러 경험자 분들의 조언에 따라 무조건 민법부터 시작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기본서 정독을 하는데 처음엔 한 달 조금 넘게 걸렸고, 그래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두번째는 속도가 조금 붙어서 한 단원씩 읽고 요약집에 암기 부분을 같이 암기하며 또 한달 정도 걸렸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나니 감이 안 잡히던 문제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고 모의고사 점수가 50점이 넘어갔습니다.
부동산학개론은 어려운 단원 위주로 먼저 공부했습니다. 신관식 교수님께서 평소 수업시간에 비중 있는 단원을 워낙 강조하시고 언제 어떤 단원을 공부하라고 여러 번 말씀해 주셨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공부해도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2차 과목은 7월 문제풀이 과정 때부터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2차 과목이 암기위주의 과목이기 때문에 7~8월 요약집과 문제풀이 과정 나갈 때 예습 복습 하면서 따라가도 충분할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1차 2차 전과목을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하루에 최소한 10시간 이상은 공부해야 했고, 이때부터는 학원 자습실에서 저녁 10시 넘어서까지 공부했습니다. 학원 자습실이다 보니 모르는 것이 있으면 서로 서로 물어 볼 수도 있어서 좋았고, 같은 목표를 향해 다 같이 열심히 공부하니 훨씬 힘도 났습니다.^^
그리고 9월부터 시작되는 동형 모의고사는 각 과목 교수님들의 예상문제를 풀었습니다. 동형 모의고사는 교수님들께서 그동안 강의하신 노하우로 예상문제를 뽑으시기 때문에 그 기간에 실력이 향상되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막판 정말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특히 중개사법 윤영기 교수님께서는 수강생들이 헷갈려하는 부분을 꼭꼭 찍어 주셔서 틀릴 수 있는 부분을 마지막까지도 충분히 훈련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 11월부터 매일 학원에 다니며 수업 듣고, 중간중간 쉬는 시간엔 간식 먹으며 동료들과 수다 떨 때는 얼마나 시간이 빨리 가고 즐거웠는지 생각해보면 정말 좋은 추억인거 같고, 지금은 같이 합격한 합격생들과 2기 모임을 하고 있답니다~~^^ 함께 공부한 사람들과 좋은 인맥 쌓으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을 거 같아 정말 좋습니다.
학원에 등록할까 망설여지시는 분이 계시면 저는 주저 없이 등록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시작이 반이니까요~ 그리고 오랜 경험이 많으신 교수님들을 믿고 따라간다면, 충분히 저처럼 동차로 합격 하실 수 있습니다.
홧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