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 수기

2023년 제34회 동차합격자 임주연님 합격수기

관리자 2023.12.04
                                                                                                            

안녕하세요, 저는 34회 공인중개사 동차 합격자 임주연입니다.

 

저는 공인중개사 자격을 기취득한 지인의 적극적인 권유로 공인중개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시험 과목이 이전에 전혀 접해보지 못한 분야이었기에 과연 해낼 수 있을까에 대한 오랜 고민 끝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학습하는 데에는 인강보다 현장 강의가 더 효율적일 것으로 판단하여 학원에 등록하였고,

작년 11월부터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새로운 공부를 시작한다는 긴장감 때문에 11~12월 기초이론 강의와 1~2월 기본이론 강의는 정말 집중하여 열심히 들었고,

각 과목별 교수님만의 암기 코드와 강의 중 이해를 돕기 위해 알려주시는 예시나 팁은 꼼꼼히 필기하였습니다.

이 기간(11~2) 동안에는 강의 외 별도의 복습은 하지 않았고,

강의 시간 내에 생소한 용어와 문장들을 최대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초반부터 과도하게 공부 시간을 늘리면 중간에 지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2월까지는 강의만 충실하게 수강하면서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는 경우에는 강의 동영상으로 복습하였고,

3월 심화이론 과정부터는 가벼운 복습과 소량의 기출문제 풀이를 병행하였습니다.

 

박문각 테마기출문제집

2월 중순쯤에 기출문제집이 출시되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저는 당시에는 어느 정도 학습이 되어야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생각에 기출문제 풀이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었는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기출문제집이 출시되는 때부터 바로 풀이를 병행하는 것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 시기에 기출문제를 풀이하는 이유는 문제의 정답을 찾는 것보다는 기출 지문을 눈에 익히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자주 출제되는 지문을 미리 익혀두면 본격적으로 열공을 해야 하는 중반~후반부 시기 및 모의고사 대비에 훨씬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박문각 모의고사

3월부터 매달 모의고사가 실시되는데, 모의고사 첫 경험은 가능한 이른 시기에 해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저는 5월 모의고사에 처음 응시하였는데, 턱없이 부족한 시험시간에 당황하여 허둥지둥하며 정신없이 시험을 보았던,

소위 멘탈이 털리는 아찔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본 시험에서도 시간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그렇기에 주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풀어내는 연습,

어떤 과목을 먼저 풀이할 것인지에 대한 우선순위 결정,

답안지 마킹을 고려한 시간 배분 등은 반복적으로 모의고사에 응시하면서 훈련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아찔한 5월 모의고사를 계기로 6월부터 열공을 시작하였습니다.

매일 그날 강의받은 과목의 복습(필요시 강의 동영상 복습)과 암기,

기출문제를 풀이하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매달 모의고사를 앞둔 주에는 평소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는데,

처음 몇 달은 1차 과목에만 집중하였고 7월부터는 2차 과목도 함께 신경을 썼습니다.

 

7~8월의 문제풀이 과정에는 기출문제 유형 및 그 외 최근 출제경향의 문제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 전에 미리 문제를 풀어가면 내가 공부가 덜 된 부분이 어디인지 파악할 수 있었고,

이해하지 못한 문제의 해설을 강의 시간에 바로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나의 부족한 부분이 파악되었기 때문에 그 부분의 내용만 따로 정리한 요약 노트를 작성하고,

여기에 빈출 지문이나 필수 암기코드 등을 추가 작성하여 암기에 활용하였습니다.

이때 작성한 요약 노트는 9~10월 동형 모의고사 과정과 매월 모의고사, 그리고 본 시험 때까지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문제풀이 과정은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을 다양한 문제 풀이로 확인하는 시간이 될 수 있으니 이 과정을 잘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9~10월의 동형모의고사 과정은 매일 시험을 보아야 한다는 압박감과

다음 날 보는 시험 과목의 전 범위를 공부해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 가장 힘든 시기였습니다.

이 시기에는 앞서 언급한 요약 노트를 적극 활용하여 반복 학습, 반복 암기하였습니다.

공부의 양이 가장 많은 만큼 성적도 상향하는 시기이며, 1년 여정의 막바지니만큼 체력 관리는 필수입니다.

 

저는 <부동산학개론>이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이었는데,

5월경 3~4일 정도 날을 잡아 계산 문제만 집중적으로 정복한 것이 그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계산 문제를 해결하고 나니 이론에 대한 이해가 수월하였고 자연스레 암기도 더 잘 되었습니다.

계산 문제는 몇 개 단원별로 유형이 정해져 있습니다.

기본 유형만 잘 이해하고 능숙하게 풀이할 수 있으면 약간 응용된 문제도 해결할 수 있고,

이를 반복 연습하면 풀이 속도도 점차 빨라질 것입니다.

 

<민법>은 제가 가장 힘들었던 과목이라 저만의 팁은 없지만,

점수가 잘 오르지 않더라도 꾸준히 반복하시라는 말씀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중개사법>은 교수님께서 이끌어 주시는 대로만 잘 따라가면 충분히 안정권의 점수를 얻을 수 있고 고득점 또한 노려볼 수 있습니다.

저는 중반기까지는 강의와 기출문제 풀이, 후반기에는 요약집 내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부동산 공법>은 양이 매우 방대하기 때문에 평소에는 꾸준한 복습과 반복 암기가 중요하고 후반부에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저는 후반부에 파이널 특강자료와 교수님께서 문제풀이 과정 때 제공해 주신 각 단원별 1장짜리 요약지를 100% 활용하였습니다.

 

<공시법>은 빈출 내용을 중심으로 저만의 요약 노트를 만들어 암기하였는데,

점수 획득에 유리한 지적 파트는 전체 내용을 꼼꼼하게 암기하려고 노력하였고 등기 파트는 빈출 내용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세법>은 조세 종류별로 정리하여 암기하였고, 중요내용과 출제 예상 문제,

그리고 계산 문제까지 정리하는 데에는 파이널 특강자료가 효과적이었습니다.

 

저는 초기의 기초이론 과정(11~12) 및 기본이론 과정(1~2)의 강의가 가장 자세하고 친절한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 과정은 가능하면 수강하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학원 강의를 기본으로 수강하면서 기출 지문을 미리 익히고, 용어가 익숙해질 즈음 본격적인 복습과 반복 암기,

모의고사 응시, 그리고 필요에 따라 특강을 선택 수강하면서 자기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함인 것 같습니다. 눈에 띄는 향상이 없더라도 틀림없이 조금씩 나아가고 있으니,

자기 페이스대로 꾸준히 나아가면 분명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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